브런치, 티스토리, 네이버, 유튜브 비교: 플랫폼 장단점과 추천, 비추천 이유

2020년 6월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하고 브런치, 유튜브를 거쳐 최근 티스토리를 추가했다.

퍼스널 브랜딩과 지식창업 도전 2년 차, 현재까지 경험한 각 플랫폼의 장단점을 비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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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이버 블로그: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기본 플랫폼

 

 

1) 장점

• 시작이 간편하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접근성이 가장 좋다. 블로그 개설부터 관리 방법 등 거의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블로그 운영법에 대한 강의도 많다. 특히 모바일과 PC 간 호환성이 좋아서 어디서든 글을 쓰고 업로드할 수 있다.
  
  
• 검색량이 많다
  전 세계의 검색시장은 구글이 독점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네이버 블로그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사람들이 관심 갖는 키워드를 잘 잡으면 높은 조회수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애드포스트 수익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 이웃간 교류 등 통해 성장 가능하다
  처음 시작할 때 글의 소재나 주제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다른 이웃들과 소통하면서 블로그 실력을 키울 수 있다. 서로이웃을 늘리고 블로그 지수를 높이며 성장하는 것이 쉬운 편이다.
  
  

2) 단점

• 광고 단가가 낮다
  다른 플랫폼 대비 가장 쉽게 광고를 추가할 수 있지만, 네이버 애드포스트는 광고 단가가 매우 낮은 편이다. 평균 방문자 1,000명은 넘겨야 월평균 1만 원 이상의 수익이 나오는 것 같다.
  
  
• 최신 정보 우선
  네이버 블로그는 글의 내용보다는 최신 글에 가중치를 둔다. 내용과 관련 없는 제목을 짓더라도 키워드가 맞는 경우 상위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 관점에서 콘텐츠를 운영하기가 어렵게 느껴진다.
  
  
• 블로그 차별성의 어려움
  블로그 시작이 쉬운 만큼, 다른 플랫폼 대비 블로그의 개수가 많고, 다른 블로그와의 차별성을 갖기 쉽지 않다. 대부분의 키워드는 대형 블로거들이 점유하고 있기에, 꾸준히 블로그 자체의 크기를 키우며 키워드 경쟁을 해야한다. 
  

3) 추천 vs 비추천

추천👍	비추천👎
일상 및 생각을 기록하거나, 이웃 간의 소통이 즐거운 분	전문적인 글을 쓰려는 분
자신만의 제품이나 가게를 홍보하려는 분	광고만으로 일정한 고정 수익을 기대하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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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브런치: 멋진 작가가 되는 길, 쉽지는 않다.

 

1) 장점

• 작가로서의 정체성
  브런치는 네이버 블로그와 다르게 가입 후 바로 글을 업로드할 수 없다. 작가 신청을 통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승인도 진입 장벽이 있어서, 두세 번씩 도전하는 경우도 많다. 대신 승인을 받으면 일정 수준의 필력이 검증되며, 작가로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다.
  
  
• 강연 및 출판 기회
  브런치는 글쓰기 전문 플랫폼인만큼, 작성한 글이 독특하거나 재미있는 경우 출판사나 업체에서 출판, 강연, 프로젝트 등의 제안을 받을 수 있다.
  
  
• 다음 유입에 따른 높은 조회수
  브런치는 포탈사이트 다음(Daum)에서 밀어주고 있는 글쓰기 플랫폼이다. 다음 메인에 주제 및 섹션 별로 매일 브런치 글을 4개 이상 올려주는데, 메인에 한번 실리면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최소 1000회) 
  
  

2) 단점

• 광고수익 불가
  브런치에서는 작성한 글에 광고를 게재할 수 없어서 고정 수입을 얻을 수 없다. 물론 출판이나 강연 등의 제안 등의 큰 기회도 있다. 하지만 이런 제안은 일반적인 사람에게 흔하지 않으므로, 작지만 꾸준한 부수입을 목표하는 사람에게는 단점이다.
  
  
• 전문 작가와 인플루언서와의 대결
  처음 브런치 작가 승인을 받으면 나름대로 작가로서의 자부심이 생긴다. 하지만 브런치에는 출간작가나 인플루언서 등 파급력 있는 사람들이 글을 쓰곤 한다. 이 때문에 필력이 부족하거나 인지도가 없다면, 나만의 차별성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 제한된 플랫폼
  포탈 사이트 다음(Daum)이나 카카오 뷰 등의 외부 유입 등의 기회가 없다면, 다른 플랫폼에 비해 검색 유입이 적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조회수는 미미할 정도로 적다. 좋아요나 댓글 달기 등도 브런치 앱으로만 가능하기에 소통이 제한되는 부분도 있다. 

 

3) 추천 vs 비추천

추천👍	비추천👎
작가로서 출판 기회를 생각하는 분	글쓰기를 통해 고정수입을 기대하는 분
장기적 관점에서 퍼스널 브랜딩에 관심이 있는 분	빠른 시간 안에 성과를 얻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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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튜브: 1인 방송국의 어려움과 성장성

 

 

1) 장점

• 가장 인기있는 플랫폼
  유튜브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 중 하나다. 정보를 검색할 때도, 일반적인 시간을 보낼 때도 유튜브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장 많이 노출되는 플랫폼에서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 
  
  
• 조회수에 따른 수익 상승
  첫 수익 창출 기준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한 번 영상의 조회수가 올라가면, 그만큼 높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영상을 많이 업로드 한 상황에서 인기 급상승, 연관 동영상 등으로 채널이 커지면, 전체 영상 조회수 상승에 따라 압도적인 수익도 가능하다. 
  
  
• 글로벌 플랫폼
  네이버 블로그나 브런치에 비해 유튜브의 강점이 바로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본인의 콘텐츠가 반드시 한국어가 아니라 글로벌하게 운영할 수 있는 경우(브이로그나 자막 활용 등), 전 세계를 타깃으로 더 높은 조회수와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2) 단점

• 콘텐츠 제작의 난이도
  하나의 영상을 만드는데 다른 플랫폼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한다. 기획부터 대본을 쓰고 영상을 촬영한 다음 편집해서 업로드하는 전체 프로세스가 매우 복잡하다. 일반 방송국에서 PD, 작가, 촬영팀, 편집팀 등이 하는 일을 혼자 다 해야한다.
  
  
• 첫 수익 창출의 어려움 
  현재 유튜브의 수익창출 기준은 구독차 1천 명, 시청시간 4천 시간이다. 한번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으면 단기간에 수익 창출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소 1년 이상 노력을 들여야 수익화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 꾸준함의 어려움
  앞서 설명한 제작 난이도와 관련된 내용이다. 영상 하나 만드는데 들어가는 노력이 많기에, 슬럼프나 번아웃이 오기 쉽고, 그에 따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로드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3) 추천 vs 비추천

 

추천👍	비추천👎
영상 편집이나 스토리텔링이 익숙한 분	본업 외에 시간을 크게 쓰는 것이 어려운 분
콘텐츠가 글로벌 한 경우	글 쓰는 것이 익숙하거나 주목받는 것이 불편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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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티스토리: 전문적인 글을 쌓아올리는 플랫폼

 

 

1) 장점

•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 수익
  티스토리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의 애드포스트에 비해 애드센스의 광고 단가가 높다. 네이버보다 노출이 적기 때문에 유입량은 적지만 실제 후기들을 검색해보면 최소 광고단가가 10배 이상부터 시작하는 듯하다. 여기에 카카오 애드 핏도 추가할 수 있다.
  
  
• 고정수입, 전문적인 글에 대한 동기부여
  앞서 설명한대로 네이버 블로그는 콘텐츠 내용보다 블로그의 크기와 최신 글 등의 기준으로 상위 노출을 해주는 경향이 있다. 반면 티스토리는 글이 유익하다면, 글의 작성 시기와 독립적으로 검색 상위로 띄워준다. 따라서 애드센스를 통한 고정 수입이 더 오래 유지되고 전문적인 글을 장기적으로 작성하는데 유리하다.
  
  
• 구글 검색 가능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네이버 검색 비중이 높지만, 어느 시점이 되면 구글 검색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흐름에서 구글에서는 검색이 제한되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전문적인 글을 담은 티스토리의 검색 노출과 수익이 더 유리할 것이다.
  
  

2) 단점

• 유입량이 적다
  티스토리는 다음이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주로 다음과 구글 검색으로 노출된다. 이 때문에 검색 점유율이 높은 네이버블로그 대비 유입량이 적다. 다만 최근에는 네이버, 다음, 구글 간 검색 제한이 풀리고 있고, 외부 링크를 통한 유입도 가능하다. 
  
  
• 블로그 성장 방식
  네이버 블로그의 서로이웃, 유튜브의 구독 등과 다르게 티스토리는 소통과 교류를 통한 성장이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오롯이 콘텐츠의 퀄리티와 검색어 키워드로 승부해야 한다. 
  
  
• 애드센스 승인의 어려움
  소위 애드 고시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티스토리의 수익모델인 구글 애드센스는 승인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기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이 때문에 작은 금액이라도 쉽게 수익을 내고 싶은 사람들은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는 것 같다.
  
  

3) 추천 vs 비추천

 

추천👍	비추천👎
전문성 있는 글로 수익을 목표하는 분	본인 상품과 서비스가 확실한 분
고정적인 수입을 목표하는 분	일상글을 꾸준히 쓰고 교류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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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글에서는 실제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유튜브를 하면서 알게 된 점, 성과와 수익,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나눠보려고 한다.